영화 위키드와 오즈의 마법사 : 위키드 쿠키

2024년 11월 20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영화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의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두 마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며, 기존 동화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특히,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연기는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을 수 있을정도로 글린다 그녀는 캐릭터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마치 이 배역을 위해 태어난 듯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위키드의 이야기 : 마녀들의 숨겨진 과거

위키드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 엘파바와 글린다: 선과 악의 경계

엘파바: 초록색 피부를 가진 소녀로 태어나 차별받으며 자랍니다. 뛰어난 마법 능력을 지녔지만, 외모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됩니다.
글린다: 아름답고 인기가 많은 소녀로, 엘파바와 대학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상반된 성격으로 갈등을 겪지만, 점차 친구가 되어 서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글린다의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는 물론,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섬세히 표현해 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글린다의 성장과 변화를 생생히 전달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2. "악한 서쪽 마녀"의 탄생

엘파바는 오즈 왕국의 부조리와 권력 남용을 깨닫고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왜곡되어 대중에게 "악한 서쪽 마녀(Wicked Witch of the West)"로 알려지게 됩니다.

글린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착한 북쪽 마녀"로 자리 잡습니다.
이 둘의 선택과 갈등은 작품의 주요 갈등 구조를 형성하며, 관객들에게 선과 악의 기준이 과연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오즈의 마법사와의 연결 고리

1. 배경 이야기의 확장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전후 이야기를 보여주는 프리퀄 격의 작품입니다.

도로시(Dorothy)가 오즈에 도착하기 전,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통해 왜 엘파바가 "악한 마녀"로 불리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2. 새로운 관점에서 본 오즈의 세계

위키드는 기존 작품이 보여준 단순한 "선과 악"의 이분법을 뒤집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악으로만 묘사된 엘파바는 사실 정의를 위해 싸운 인물로 그려지며, 대중의 시선이 진실을 왜곡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린다 역시 완전히 선한 존재로 묘사되지 않으며,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위해 때로는 진실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글린다의 이러한 이중적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그녀의 선택과 갈등을 공감하게 만듭니다.

3. 주요 상징과 연결

도로시의 집이 서쪽 마녀의 동생을 죽인 사건, 마법의 구두, 오즈의 마법사의 권력 등이 위키드의 이야기 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요소들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와 위키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키

영화 위키드 쿠키는 없습니다. 위키드 Part 1 이라 쿠키가 있을 법도 한데 영화 위키드는 아쉽게도 쿠기가 없었습니다.

위키드와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를 확장하며,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선 복합적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의 복잡한 관계는 인간의 다양성과 진실의 다층성을 상징하며, 선과 악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글린다는 영화의 핵심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